노리 카이호와 클라우파디는 아쿠아리움으로 같이 산책을 하러 갔었습니다.

클라우파디가 다른 곳을 보고 있었을 때,

수조 위에서 물고기를 구경하다 카이호는 발을 헛디뎌 수조 속으로 빠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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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클라우파디가 놀라 카이호를 물 속에서 꺼내주었으나

물에 빠진 카이호는 의도치 않게 기억을 되찾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자신이 선천적이 아닌 후천적 색맹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큰 충격을 빠진 카이호는

자신이 사랑하던 순간의 경치를 보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

절망스러운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다시 물에 빠져 더 이상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카이호가 죽은 이후, 클라우파디는 이 상황을 보고 있다 추모의 노래를 불러주기로 합니다.

하지만 노래를 부르던 중 기억이 돌아와버려 부르던 것을 멈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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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파디는 기억을 되찾기는 하나, 자신이 잊어버린,

즉 사고로 난 기억이 아니기에 본명을 알아내지는 못하고 모든 일이  끝나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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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서 부른 노래는 심해까지 닿지 못했습니다.
그럼 이 노래는 어디로 가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