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살자 : 암살자란, 정치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사람을 정치적,
또는 사상적 이유 때문에 비합법적으로 몰래 살해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 지금으로부터 약 4년 전, 영국의 실세라고 불리던 한 정치인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는 기사가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의 죽음 뒤에는 큰 비밀이 있는데, 병으로 죽었다는 것은 혼란을 막기 위해 지어진 말이고 실제로는 암살을 당했다는 것이다. 그가 죽은 것은 순식간이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자택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던 그가 욕조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는데, 사망 추정 시각은 그가 욕실로 들어가고 5분도 채 지나지 않은 시각이었다. 그리고 피해자가 발견된 시각은 그가 욕실로 들어가고 30분이 지났을 때인데, 암살자는 그 사이에 자신의 흔적을 완벽하게 지우고 커다란 저택을 빠져나갔다는 것이다. 이 용의주도한 사건을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 암살자는 S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로부터 6개월 후, 유명한 사업가의 아들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기사가 났는데, 사건의 진상은 위와 같은 방식으로 암살을 당했다는 것. 이 두 사건 이후로 몇 년의 공백을 두고 비슷한 방법으로 유명인사 몇 명이 살해당하는 일이 두어번 더 발생했고, 자신의 흔적을 일체 남기지 않고 사람을 죽이는 그의 존재는 유럽 정치계에서 큰 공포가 되었다. 다만, 암살을 당한 피해자들이 하나같이 비리를 저지른 인물들이라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정의롭게 처단 당한 게 아니냐는 소리도 나오고 있는 모양이다.
아이러니한 점은 몇 명 유명인사들의 죽음으로 나라의 정치·경제 사정이 훨씬 나아졌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암살자 S의 범죄는 나라 발전에 큰 기여를 했고, 이 덕분에 그는 레브 암살자라는 칭호까지 받게 되었다.

' 당신을 지킬 수만 있다면. '

소음기가 달린 권총 : 암살 할 때 사용하는 총이지만 평소에도 경호를 위해 들고 다닌다.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편리하다.
검은색 단도 : 암살 할 때 사용하는 칼이지만 평소에도 경호를 위해 들고 다닌다. 마찬가지로 휴대하기 용이한 크기다.

카론은 입양되기 이전, 즉 7살이 되기 전까지는 고아원에서 고아라는 딱지를 달고 살아가고 있었다.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고 낯을 가리는 성격과 적은 말수 때문에 고아원 내에서도 취급이 좋지 않았다. 그 시절의 카론은 꿈과 목표도 없어 이렇게 지내다가 어른이 되면 돈을 벌기위해 사회로 나가겠지, 하고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삶은 지금의 양어머니인 마드리나 버니칸을 만나고 달라지게 된다. 눈에 띄지 않는 아이였기에 입양의 꿈도 접고 있었던 카론에게 그녀는 손을 내밀었고, 이미 사업으로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던 마드리나의 집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마드리나는 자신의 친자가 아닌 카론에게도 상냥하고 친절했다. 외톨이로 자라난 카론이 그런 마드리나에게 마음을 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다만 여기서 문제점은, 마드리나가 순수한 의도로 그를 양자로 입적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뒷배경이 없던 마드리나는 높은 자리에 올라갈수록 외부의 위협을 받는 일이 늘었고, 그런 자신을 지켜줄 사람이 필요했다. 후환을 남겨두고 싶지 않았던 그녀는 자신을 위협하는 사람을 완벽하게 없애는 것만이 방법이라는 극단적을 생각을 했고, 자신이 키운 아이라면 다른 뜻을 품지 않고 자신에게만 충성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고아원을 방문했던 것이었다. 이런 마드리나의 생각을 알 턱이 없는 카론은 그녀가 시키는 비정상적인 교육을 일반적인 것이라 받아들이며 성장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항상 친절한 어머니었기에 일말의 의심조차 없었다. 그러나 어머니가 시키는대로 공부 하는 것 뿐이었기에 이 때까지는 그에게 어머니를 반드시 지키고자 하는 사명감은 없었다.
카론이 14살이 되던 해, 그가 삶의 목표를 재정립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마드리나가 보복성 살인을 당할 뻔해 크게 다치는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이 때 카론은 이대로 영영 어머니를 보지 못할까봐 여태껏 느껴본 적 없는 큰 공포를 느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자신이 다치더라도 어머니를 지키는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다짐하게 된다. 이후부터 그의 삶의 목표는 어머니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되었고, 뒤에서 사람을 죽이는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경호원을 자처하게 되었다.
폭발 사고 후, 그는 위의 기억들은 찾지 못했기에 양어머니를 친어머니라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기억이 없어졌다고 어머니에 대한 삐뚤어진 애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이유도 모른 채로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카론은 ‘시키는대로 하면 기뻐하시겠지.’, ‘절대 어머니를 다치게 만들고 싶지 않다.’, 이런 염원 때문에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벽주의자 / 감정결여 / 의존적인 / 자존감 낮은
‘ 계획은 무슨 일이 있어도 다 해내야만 해. ‘
자신이 하는 일은 뭐든지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강박증을 가지고 있다. 그 예시 중 하나로, 그는 자신이 하루동안 해야 될 일을 정리해놓은 계획표를 짜며 하루를 시작하는데, 어떻게 해서든 자신이 계획표에 적어둔 일은 전부 끝내버리려고 한다. 일이 생각보다 지체되면 수면 시간까지 줄일 정도. 자신이 계획한 일을 예상 시간내에 끝내지 못하면 자책감 때문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다고 한다. 창을 하나 닦을 때도 반짝반짝 윤이 나야 만족하고, 요리를 하나 해도 제대로 맛을 내지 못하면 만든 것을 버리고 다시 시도한다. 어찌 보면 피곤한 성격일 수도 있지만 이런 성미 덕에 주변인들에게 ‘무슨 일을 해도 완벽하게 해낼 것이다.’ 라는 신뢰도가 높다.
‘ 왜 저런 반응을 보이는 건지. ‘
그의 감정결여는 선천적인 요소가 아니라 후천적인 요소로, 여러 감정을 폭 넓게 배우지 못했다는 표현이 적절하다. 일반적이지 않은 가정 환경에서 남다른 성장기를 거친 그는 상식과 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상식뿐만이 아니라 아주 어릴 적부터 제 감정을 죽이고 살아 어떤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반응해야 하는지 제대로 모른다. 그 예시로, 기쁨을 느껴도 왜 웃는지는 모르고, 나쁜 사건에 안타까움은 느껴도 슬픔을 느끼지는 못한다. 다만, 후천적인 요소인 만큼 나이를 먹고 여러 사람들과 만나며 자신이 몰랐던 감정에 대해 조금씩 배워나가고 있는 중이다.
‘ 어머니를 위해서라면. ‘
그의 삶의 목표와 이유를 전부 어머니가 정해주었기 때문에 어머니에게 의존적인 모습을 보인다. 나쁘게 말하자면 마마보이인데, 자신이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자기 자신보다 어머니를 더 아끼고 위할 정도이다. 평소에는 이성적인 그지만 어머니의 목숨이 위협 받을 정도의 일이라면 감정적으로 변할 때가 종종 있으며, 어머니가 죽으라고 하면 미련 하나 남기지 않고 그 자리에서 바로 죽을 수 있을 정도로 어머니의 말을 절대적으로 따르고 있다. 그의 행동 대부분이 어머니의 기준에 맞춰진 것이며, 어머니가 자신에게 보여주는 모든 행동을 사랑이라 굳게 믿고 있다. 역으로, 어머니에 대한 의존이 심한 만큼 그녀에게 나쁜 일이 생긴다면 그의 삶이 뿌리채 흔들릴 가능성도 존재한다.
‘ 이런 일은 내가 해야만 해. ‘
어릴 때부터 어머니의 명령대로만 살아서인지 자존감이 굉장히 낮다. 그 예시로, 그의 말이나 행동을 주시하다보면 자신을 인격체로 생각하는 것 같지 않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의 희생적인 면모는 어머니를 아끼는 마음에서 나온 것도 있지만, 자신을 하나의 인격체로 생각하지 못하는 탓도 크다. 비교 대상이 어머니가 아니고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나란히 두더라도, 상대방을 자신보다 더 가치있고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그의 이런 성격은 대놓고 드러나지는 않지만 자신의 몸을 지나치다 싶을 만큼 아끼지 않는 것과, 대화를 하다 자신을 낮추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1)가족 및 인간 관계
형제는 없고 사업가이자 정치인인 어머니가 가족 구성원의 전부이다. 어머니 또한 친어머니가 아닌 양어머니로, 그가 7살일 때 입양되었다. 그러나 대외적으로 그의 어머니는 자식이 없다고 알려져있기 때문에 그가 그녀의 아들이라는 사실 또한 비밀로 부치고 있다.
인간 관계가 굉장히 좁은 편인데, 가족을 제외하고는 가깝게 지내는 사람이 자신에게 호신술과 무술을 전수해준 스승과 현재 거느리고 있는 경호 관련 직속 부하, 비즈니스 때문에 만난 몇 명의 사람들이 끝이다.
(2)흉터
어릴 때 받은 나쁜 교육 때문에 몸 곳곳에 흉터가 남아있다. 이 흉터를 암살자에 대한 교육을 받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생길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여기고 있지만, 자신이 암살자라는 사실을 숨겨야하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드러내지 않으려고 한다. 누군가 우연히 자신의 흉터를 보게 되면 경호원 일을 하다가 다친 상처라며 변명한다. 온 몸을 꽁꽁 싸매고 다니는 것은 결벽증 탓도 있지만 흉터도 이유에 포함된다.
(3)그 외
자신의 신변을 노출시키기 싫어하는 이유는 자신이 레브 암살자라는 칭호를 가졌기 때문이다. 사소한 정보라도 누적될 경우에는 자신이 정치인 마드리나 버니칸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들통날 수 있고, 암살자 업무를 할 때 범죄 현장에서 증거를 완벽하게 지웠다 해도 만에 하나의 확률로 자신이 범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질 경우 어머니가 큰 타격을 입기 때문에 혹시 모를 때에 대비해 자신에 대해서는 경호원이라는 직업과 국적, 나이 외에는 알려주지 않으려고 한다.









